PM과 PO, 무엇이 다를까?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PM이 필요하다” 혹은 “PO가 주도한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은 ‘PM? PO? 무슨 차이지?’ 하며 헷갈리기 쉬운데요. 이번 글에서는 PM이 무엇인지, 그리고 PO와는 어떻게 다른지 알기 쉽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목차

PM이란 무엇인가

PM의 두 가지 의미 – 프로젝트 매니저와 프로덕트 매니저

PO의 역할과 의미

현업에서의 차이와 협업 방식

PM과 PO가 꼭 필요한 이유

마무리

 

PM이란 무엇인가

PM은 보통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Project Manager 또는 Product Manager인데요, 이름은 비슷해도 맡는 역할은 많이 다릅니다.

 

PM의 두 가지 의미 – 프로젝트 매니저와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젝트 매니저(Project Manager) 는 프로젝트를 일정과 예산 안에서 문제없이 완수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일정 관리, 리스크 관리, 팀원 조율이 주요 업무죠.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 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시장과 사용자 니즈를 분석해 어떤 기능을 만들고 어떤 전략을 가져갈지 결정하는 사람이에요.

즉, 프로젝트 매니저는 ‘실행 관리’에, 프로덕트 매니저는 ‘제품 방향성’에 집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PO의 역할과 의미

PO는 Product Owner의 약자로, 말 그대로 제품의 ‘책임자’ 역할을 맡습니다. 주로 애자일(Agile)이나 스크럼(Scrum) 방식의 조직에서 자주 쓰이는 개념이에요.

예를 들어 스타트업이 새로운 앱을 만든다고 하면,

PO는 “우리 앱은 이번 분기엔 로그인과 추천 기능을 강화하자”라고 방향을 정합니다.

PM(Project Manager) 는 그 기능을 제때 완성할 수 있도록 팀 일정을 관리합니다.

PM(Product Manager) 는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트렌드를 분석해, 로그인 기능에 소셜 로그인을 추가하자는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죠.

이렇게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관점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현업에서의 차이와 협업 방식

실제 회사에서는 PM과 PO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작은 스타트업에서는 한 사람이 PO, PM, 심지어 기획자 역할까지 맡는 경우가 흔하고요. 대기업에서는 역할이 명확히 나뉘어 PO는 방향을, PM은 실행을 책임지는 식으로 협업하기도 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제품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점이에요.

 

PM과 PO가 꼭 필요한 이유

회사가 성장하려면 좋은 제품을 정해진 시간 안에 시장에 내놓아야 합니다.

PO가 없다면 → 제품이 고객의 니즈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PM이 없다면 → 일정과 품질이 흔들려 제품 출시가 지연될 수 있죠.

특히 요즘처럼 변화가 빠른 시장에서는 PO의 전략적인 판단과 PM의 실행 관리가 동시에 필요합니다.

 

마무리

정리하자면, PO는 제품의 ‘방향’을 책임지고, PM은 그 방향이 ‘현실적으로 실행되도록’ 관리합니다. 회사마다 세부적인 역할은 다르지만, 두 역할 모두 빠질 수 없는 존재예요.

저도 현업에서 느낀 건, 결국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PO)”과 “그 그림을 완성되게 관리하는 사람(PM)”이라고 이해하면 가장 쉽다는 거였습니다. 앞으로 헷갈릴 때 이 정리를 떠올리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