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자기개발이라고 하면 책 읽기, 영어 공부, 자격증 취득 같은 활동이 대표적이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조금 다릅니다. 단순히 공부하는 걸 넘어, 부업과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자기개발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오늘은 부업과 사이드 프로젝트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볼까해요. 실제로 국내외 직장인 조사에서도 부업 경험이 있는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30대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경력과 역량을 넓히는 사례가 많습니다.
부업과 사이드 프로젝트, 뭐가 다를까?
먼저 두 가지 개념을 구분할 필요가 있어요.
부업은 본업 외에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판매, 블로그 운영, 유튜브 채널, 프리랜서 활동 같은 것들이죠. 수익이 목적이 분명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꼭 수익을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나 아이디어를 실현해보는 활동을 말합니다. 앱 개발, 소규모 전자책 제작, 팀을 꾸려 진행하는 창작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에요.
두 가지 모두 공통적으로 본업과는 다른 경험을 쌓게 해주고, 이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왜 부업과 사이드 프로젝트가 자기개발이 될까?
- 새로운 기술 습득
부업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툴이나 기술을 배우게 돼요.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 제품 사진 촬영, 마케팅, 고객 관리까지 배우게 되죠.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앱을 개발한다면 기획, 디자인, 코딩 같은 기술이 필수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얻은 경험은 본업에도 도움이 됩니다. - 문제 해결 능력 향상
본업에서는 주어진 역할 안에서만 움직이지만, 부업이나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는 모든 걸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를 부딪히고 해결하는 과정이 자기개발에 큰 자산이 됩니다. - 자기 주도성 강화
외부에서 시키는 게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꾸려가는 활동이기 때문에 자기 주도적인 태도가 길러집니다. 이건 직장인뿐 아니라 학생이나 프리랜서에게도 중요한 능력이에요. - 경력 확장
사이드 프로젝트로 만든 결과물이 포트폴리오가 되기도 하고, 실제로 새로운 직업 기회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링크드인 조사에 따르면, 개인 프로젝트 경험을 채용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업이 많다고 합니다.
어떤 부업과 사이드 프로젝트가 있을까?
자기개발로 연결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들을 몇 가지 소개할게요.
- 콘텐츠 제작: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운영. 글쓰기, 영상 편집, 브랜딩 역량이 키워집니다.
- 온라인 판매: 스마트스토어, 해외 직구 리셀링. 마케팅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디지털 제품 제작: 전자책, 온라인 강의 제작. 지식 정리와 전달 능력이 향상됩니다.
- 앱·서비스 개발: 팀을 꾸려 앱을 만들거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것. 기획, 협업, 기술 역량까지 전반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 취미 확장형 프로젝트: 사진, 그림, 음악 같은 취미를 기반으로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거나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을 넘어, 자신의 관심사와 능력을 구체적인 결과물로 남긴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부업과 사이드 프로젝트의 현실적인 장단점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도 있어요.
장점
-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쌓을 수 있음
- 성취감과 동기부여 제공
- 수익 창출 가능성
- 커리어 확장 및 포트폴리오 강화
단점
- 시간 관리가 어려움
- 본업과 충돌할 위험
- 수익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음
- 초기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함
따라서 자기개발의 목적이라면 ‘큰돈을 벌겠다’보다는 ‘작게 시작해서 배우고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게 더 좋습니다.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어요. 작은 단계부터 차근차근 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 관심사 정하기
내가 좋아하거나 배워보고 싶은 걸 먼저 정하세요. 흥미 없는 분야는 오래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 작은 목표 세우기
“한 달 동안 블로그 글 10개 쓰기”처럼 구체적이고 작은 목표가 좋아요. - 시간 관리
부업과 프로젝트는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시간을 나눠야 오래갑니다. 주말이나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 기록 남기기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을 기록해두면 성장의 흔적이 쌓이고, 나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기개발은 실전에서
자기개발은 꼭 책상 앞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에요. 부업이나 사이드 프로젝트처럼 실제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도 충분히 자기개발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이 과정에서 배운 것들은 바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고,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당장 거창한 사업을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작은 글쓰기, 간단한 전자책 제작, 무료 앱 하나 만들기 같은 작은 프로젝트도 충분히 자기개발이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시작하고, 꾸준히 해보는 거예요. 결국 자기개발은 책이나 강의에서 배우는 것만큼,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는 과정에서도 크게 이루어지니까요.